망막색소변성증 2

밤눈 어두워졌다면 서서히 시력 잃는 ‘망막색소변성증’ 의심

2023.03.24 13:36 윤준명 인천성모병원 안과 교수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망막색소변성증은 시각 세포가 손상되면서 점차 시야가 좁아지고 끝내 시력을 잃게 되는 병이다. 녹내장, 당뇨변성망막증과 함께 3대 후천성 실명 원인으로 꼽힌다. 사진기의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하는 망막은 눈으로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 뇌로 전달하는데 망막색소변성증은 이 망막에 색소가 쌓이면서 망막의 기능이 소실되는 유전성 희귀난치성질환이다. 전세계적으로 5000명 당 1명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윤준명 인천성모병원 안과 교수에게 망막색소변성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초기 증상은 야맹증…가족력 없지만 발병하기도 망막색소변성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시각 세포 내에서 빛을 전기신호로 전환하..

망막색소변성증 환자의 희망 '인공망막 장치' 성능 끌어올릴 실마리 찾아

2020.07.16 16:14 KIST 성능 오락가락한 원인 밝혀 일관성 없는 신경 신호 과정을 보여주는 변성 망막. KIST 제공. 국내 연구진이 시세포가 유전자 변이로 죽어가는 질환인 망막색소변성증 환자에게 필요한 인공 망막 장치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마리를 규명했다. 선천적이지 않고 뒤늦은 나이에 실명할 위기로 고통에 겪는 환자들을 치료할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지만 작은 진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임매순 바이오마이크로시스템연구단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미국 하버드 의대 쉘리 프리드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망막 질환의 진행 정동에 따른 인공 시각 신경 신호 변화 패턴을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망막 색소 변성 및 노인성 황반 변성 등 망막 변성 질환은 빛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