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민 기자 입력 2021. 09. 27. 03:06 댓글 1개 신생아가 태어나서 처음 배설한 태변(胎便)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상당량 검출됐다는 국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세 플라스틱이 산모의 몸을 통해 태아의 소화기로 이동한다는 사실이 규명된 것이다. 미세 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전모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동물실험 등을 통해 “인체 세포 구성 물질도 변형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된 상태다. 미세 플라스틱 유해성 논란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 살 유아, 성인의 14배 미세 플라스틱 섭취” 26일 국제 저널인 ‘환경 과학 기술’에 게재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뉴욕대와 중국 난카이대 공동연구팀이 뉴욕주의 신생아 3명에게서 태변 샘플을 채취해보니 이 가운데 2명분에서 태변 1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