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3.07.15. 오후 11:01 이슬비 기자 바나나를 세척한 후 먹으면 잔류 농약에 노출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바나나를 씻어 먹는 사람은 거의 없다. 두꺼운 껍질을 깐 뒤 속살만 베어 물면 돼, 오염되지 않았을 것만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나나를 그냥 먹었다간 잔류농약을 섭취할 수 있다. 바나나는 재배 과정에서 다량의 농약을 사용한다. 하우스보다 노지에서 키우기 때문이다. 재배할 때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로 운송될 때도 농약이 사용된다. 필리핀, 과테말라, 에콰도르, 페루, 콜롬비아 등 머나먼 이국에서 수입돼, 농약을 뿌려야 바나나가 적당히 숙성되고 해충에 피해를 입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이렇게 수입된 바나나를 먹을 때 우리는 꼭지를 잡고 껍질을 벗긴다. 이때 손과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