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희 기자입력 2023. 11. 11. 12:30 췌장 손상으로 햄버거를 먹으면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배꼽 주위부터 왼쪽 윗배와 옆구리까지 가늘고 길게 뻗어있는 췌장은 소화액과 호르몬 등을 분비한다. 췌장은 암이 생겨도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장기’로도 불린다. 췌장이 손상됐을 때 나타나는 위험 신호에 대해 알아본다. ◇속 메스꺼움, 설사 췌장은 소화기관 중 유일하게 지방을 분해하도록 돕는 효소를 생산한다. 췌장에 이상이 생기면 몸의 지방 소화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것이 메스꺼움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소화·흡수되지 않은 지방이 변에 녹아 그대로 배출되면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대변의 색이 옅어지고 밀도도 낮아진다. 때로 소화되지 않은 지방 성분에 의해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