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서 기자별 스토리 • 어제 오후 12:03 매머드와 섞여 살다 마지막 빙하기에 휴면…해동되자 곧장 번식 "세대시간 수천 년으로 늘어날 수도"…바이러스 부활 유의해야 4만6천년 전 벌레© 제공: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매머드와 지구상에 공존했던 석기시대 벌레가 동토에 갇혔다 4만6천년 만에 깨어났다고 27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 생물은 2018년 시베리아 콜리마강 인근 화석화한 다람쥐 굴과 빙하 퇴적층에서 러시아 과학자들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벌레들은 마지막 빙하기에 휴면에 들어간 선충류의 일종으로 확인됐다.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종으로, '파나그로라이무스 콜리맨시스'(Panagrolaimus kolymaensis)라는 이름이 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