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2 16:55 연구팀이 관찰한 박테리아 무리. 텍사스주립대 제공 뇌세포가 없는 세균도 항생제로 인한 항균작용 등의 경험을 기억해두었다가 후대에 전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래시카 하시 미국 텍사스대 미생물학과 교수 연구팀은 사람의 장 속에 살면서 장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세균인 대장균(학명 Escherichia coli)이 세포 속 철분을 통해 군집을 이루는 행동 양식을 기억하고 후대에 전달한다는 연구 결과를 21일(현지시간) 학술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 대장균은 떼를 지어 군집을 형성하는 특성이 있다. 이를 스워밍(swarming)이라고 부른다. 스워밍을 통해 대장균이 가지고 있던 독성이 강해진다. 이처럼 수백만마리에 이르는 대장균이 군집을 이룰 경우 건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