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영 기자 입력 2023.08.28 05:30 잘 때 더운 것도 아닌데 식은땀을 흘린다면 수면무호흡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의 질환 때문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9월을 앞둔 요즘 한낮 기온은 여전히 높지만, 잠 못 이뤘던 뜨거운 열대야는 물러간 듯하다. 하지만 지금도 자고 일어난 뒤 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 놀라는 사람들이 있다. 더운 것도 아닌데 밤새 식은땀이 날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을 알아본다. ◇수면무호흡증 자면서 흘리는 식은땀의 대표적인 원인 질환은 수면무호흡증이다. 수면무호흡증은 코를 심하게 골면서 이따금 ‘컥’하는 소리와 함께 호흡이 끊기는 수면 장애의 일종이다. 특히 비만한 사람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체중이 증가하면 혀와 편도 등이 커져 기도가 좁아지고, 목 부위 지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