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4 07:00 픽사베이 제공 지구 표면의 75%를 덮고 있는 물은 어디서 왔을까. 지구에 존재하는 물의 기원을 놓고 과학계에선 지구가 만들어질 당시에도 물이 존재했는지에 대해 오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지배적 이론은 지구가 형성될 당시 태양계 내부가 너무 뜨거워 물이 응축되지 못했고 지구에도 물이 없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과학자들이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에드워드 영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지구화학과 교수와 힐케 슐리흐팅 지구행성우주과학과 교수, 아나트 샤하르 미국 카네기과학연구소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지구 형성 초기 대기에 풍부했던 수소와 마그마가 상호작용해 물이 만들어졌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지난 13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