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황반변성 가능성…시력 회복 거의 불가능 입력 2023.10.01 16:10 1,341 박효순 기자 황반변성이 생기면 시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물체가 휘어 보이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60대 초반의 A씨는 최근 친구와 몇 년 만에 바둑을 두었는데, 바둑판 줄이 휘어 보이고 직선에 톱니 같은 것이 나타나는 증세로 안과 진료를 받았다. 세극등 검사와 안저 촬영 등을 실시한 결과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아주 작은 물방울 같은 것이 보이고 표면이 불균일하고 세포의 퇴화 흔적 등이 나타났다. 실명을 초래하는 주범인 황반변성이다. 황반은 눈 속 망막의 중심부로서 빛을 받아들이는 세포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이다. 시력의 90%를 담당하며 색을 구별하고 사물을 뚜렷하게 보이게 하는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