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부정수급 2

"일 왜 안하냐고요?..실업급여 타서 먹고 살아요"

안혜원 입력 2021. 06. 26. 07:25 수정 2021. 06. 26. 09:17 댓글 4146개 "놀면서 돈 받는데 누가 일하나요" 실업급여 노린 '취업 메뚜기'..줄줄새는 실업급여 '6개월 일하고 구직급여 4개월'..자발적 실업 반복 '꼼수' 실업급여 받는 '꿀팁' 다방면으로 공유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실업급여 신청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7개월 정도 일하고 그만 둘거예요. 이후엔 구직급여(실업급여) 받으면서 여행 다닐거예요.” 넉 달 전 언론사 그래픽 디자이너로 취업한 이재훈 씨(31·가명). 취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는 벌써 퇴사를 꿈꾸고 있다. 이 씨에겐 이번이 세 번째 회사다. 두 번의 퇴사를 반복하고 또 이 씨가 취업한 이유는 고용보험 실업급여를 받기 위..

“놀면서 돈 받는데 누가 일해요”…‘실업급여 중독자’ 1만명

[중앙일보] 입력 2021.01.30 10:50 김남준 기자 손해용 기자 “계약직으로 짧게 일하고 실업급여를 계속 타는 지인이 있는데 보기 안 좋다” “실업급여 받으려고 날짜 채워서 일 그만두는 사람들 때문에 골탕 먹었다”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처럼 ‘주변에 실업급여를 의도적으로 반복해서 수급하는 사람이 있다’라는 내용의 글이 심심찮게 올라온다. 최근에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6개월짜리 단기 일자리를 구한 뒤 그만두고, 구직급여를 받으며 쉬다가, 다시 단기 일자리를 구해 반복해서 타가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구직급여 부정수급 적발액.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30일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고용노동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