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연 기자 입력 2022.09.23 17:00 일러스트=정다운 조선디자인랩 기자 중년에 꾸는 잦은 악몽이 인지기능 저하를 일으켜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각)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버밍엄 의대 신경과 연구진은 35~64세의 중·장년층 605명, 79세 이상의 고령층 2600명을 대상으로 악몽을 꾸는 빈도와 향후 치매 발병 여부를 조사했다. 중·장년층은 평균 9년, 고령층은 평균 5년간 추적 관찰했으며, 이들 모두는 연구가 시작될 당시 인지기능이 정상인 상태였다. 연구진은 통계 프로그램을 통해 악몽 빈도가 높은 참가자의 인지기능 저하 여부와 치매 진단 가능성을 파악했다. 그 결과 매주 최소 한 번 이상 악몽을 꾼 중·장년층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기억력 및 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