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팅 2

양자 광회로 돌파구 여는 기술 개발

정확한 위치와 구성으로 양자점 만들 수 있어 2021.02.10 07:26 이성규 객원기자 현대 사회는 컴퓨터, 휴대폰, 인터넷, 그리고 수많은 응용 프로그램들을 뒷받침하는 반도체 칩의 전기 회로에 의해 움직인다. 2025년이 되면 인류는 175제타바이트(175조 기가바이트)의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 이처럼 많은 양의 데이터에 대한 보안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 또한 이런 데이터를 활용하여 현재의 컴퓨터 기술에서는 쉽지 않은 기후변화와 같은 거대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방대한 양의 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양자 광회로의 개발에 돌파구를 여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GNU Free Documentation License 이에 대한 가장 유력한 대안은 새로운 양..

절연체에서 놀라운 양자 현상 발견돼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양자 입자 존재 암시 텅스텐 디텔루라이드(tungsten ditelluride)라고 불리는 물질로 만든 절연체에서 놀랍게도 전혀 예상치 못한 양자 현상이 관찰됐다. 양자 진동으로 알려진 이 현상은 그동안 금속에서만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미국 프린스턴대학의 물리학자들이 국제 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한 이 연구 결과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양자 입자가 존재함을 암시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 논문의 수석 저자인 프린스턴대학 물리학과의 산펑 우(Sanfeng Wu) 교수는 “만약 우리의 해석이 정확하다면 지금 우리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양자 물질을 보고 있다”며 “지난 수십 년 동안 절연체에 숨겨진 양자 세계를 식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금속에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