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코드 프로젝트 2

'비번역 DNA 비밀 푼다'

2020.08.01 00:00 네이처 제공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형형색색을 가진 실타래의 모습을 30일 표지로 실었다. 빨간색부터 주황색, 초록색, 파란색 등 다양한 색깔들의 꼬불한 실이 꼬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비슷한 색깔의 실이 모여 있는 듯 하다가도 그렇지 않은 것처럼도 보인다. 이 실들의 정체는 DNA다. DNA는 모든 유기체의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실 모양의 물질이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도 DNA를 유전 물질로 사용한다. 과학자들은 2003년부터 유전자의 발현과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DNA의 상호작용을 밝히기 위해 ‘엔코드: DNA 원소 백과사전’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미국 국립 인간게놈연구소의 지원 하에 전 세계 32개 연구팀, 442명의 과학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2007..

하나님은 우주만물을 ‘어떻게’ 창조하셨을까?(9)

6. 생명에 대한 과학의 도전과 한계 그동안 인공적으로 살아 있는 원핵세포를 만들어 생명의 물질적 기원설을 입증할 수 있다고 장담했던 무신진화론자들은 모두 실패했다. 진화론에 의하면 인간은 원핵생물에서 아무런 목적 없이 ‘저절로 우연히’ 수없이 많은 단계의 자연선택을 거쳐 최고의 생물로 진화한 존재이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생물의 각 세포에 들어 있는 DNA와 RNA, 단백질, 그리고 신체 각 부위와 연결하여 그 기능을 빠짐없이 조절하는 생명 진화의 미로(迷路)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1908년 영국의 수학자 G. H. 하디와 독일의 의사 W. 바인베르크는 교배가 무작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집단에서 우성형질과 열성형질의 발현 비율은 세대를 거듭해도 변하지 않고 일정하다는 법칙을 각각 발견했다. 그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