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9.25 14:00 독성이 함유된 은행 열매 껍질을 맨손으로 만져선 안 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길에서 코를 찌르는 냄새가 난다. 범인은 나무에서 떨어진 노란 ‘은행’이다. 땅에 있는 은행을 함부로 줍거나 만져선 안 된다. 맨손으로 은행을 만지면 오랫동안 냄새가 나는 것은 물론, 은행 열매 껍질 속 독성물질이 손에 묻을 수 있다. 은행 열매 껍질에는 ‘빌로볼’, ‘은행산’ 등과 같은 독성물질이 함유됐다. 해당 물질들이 눈 주변 피부나 결막 등에 흡수되면 염증 매개 물질 분비가 촉진되고, 강하고 빠른 국소 염증과 면역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두 물질은 은행 열매에서 나는 악취의 원인이기도 하다. 실제 과거 국내에서 은행 열매를 만진 손으로 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