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생명 2

과학의 힘으로 영생을 얻을 수 있을까?(3)

과학적 무신론자들은 물질에서 생명을 만들어내는 실험에 계속 실패하면서도 생명이 물질에서 생겨났다는 주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들의 주장대로 생명이 물질에서 생겨난 것이라면, 생명체는 분해와 조립이 가능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 생명체를 물리적으로 조립하거나 분해하는 실험에 성공한 사례는 없었다. 그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물질적인 방법으로 생명을 연장하거나, 영생하는 것이 가능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학이 물질적으로 영생의 방법을 찾는 실험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현대과학은 생명체의 정보인 DNA 구조를 분석해서 디지털 정보로 저장하는 데까지는 성공했다. 그리고 각 부분의 디지털 정보를 이용해서 생명체의 부품들을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있다. 그렇게 만..

하나님은 우주만물을 ‘어떻게’ 창조하셨을까?(8)

생명의 기원에 대한 논쟁(3): 진화론의 불가능성에 대한 고찰(2) (3) 물리적 측면에서의 생명 오파린이 『생명의 기원』(1936)에서 생명은 물질의 화학작용에 의해서 ‘저절로 우연히’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함으로써 무신진화론을 완성했다. 이에 대해 어윈 슈뢰딩거(Erwin Schrödinger)는 1943년 더블린 트리니티대학 강연에서 ‘생명이란 무엇인가? -살아있는 세포의 물리적 측면’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여기에서 양자물리학자인 슈뢰딩거가 ‘물리적 측면’이라고 쓴 표현은 생명을 물리적으로만 이해하려고 시도했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이후 서구에서도 생명에 대한 연구는 물리적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주류가 되었다. 슈뢰딩거의 질문 이후 10년 뒤에 왓슨과 크릭에 의하여 생명의 정보가 세포 속의 DNA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