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6 10:44 수년간 장애인 6명 숙식시키며 수천만 원 뜯어…장애인 단체 고소로 수사 착수 쇠창살로 감금한 뒤 '용변 못 가린다' 쇠파이프로 폭행해 하반신 마비되기도 교회 전경© 제공: 연합뉴스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장애인들을 보살펴주겠다며 자신의 교회로 데려와 폭행하고 돈을 뜯은 청주의 한 교회 목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은 쇠창살에 갇힌 채 쇠파이프로 맞아 하반신 일부가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26일 강도 상해·중감금 치상 혐의로 목사 A(60대)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1년 7월부터 약 14개월간 쇠창살이 설치된 교회 부지 내 정자에 중증 지적장애인 B(50대)씨를 감금하고 쇠 파이프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