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브라피쉬 2

살아있는 동물에서 저절로 전극이 만들어졌다

2023.02.24 16:08 스웨덴 린셰핑대 연구진 살아있는 제브라피쉬의 꼬리 지느러미에서 형성된 전도성 고분자(파란색). 제노폰 스트라코사스 스웨덴 린셰핑대 수석연구원 제공 스웨덴 연구진이 젤 형태의 화합물을 살아있는 제브라피시(Danio rerio)와 포유류 체내에 주입해 스스로 전극을 형성하는 데 성공하고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2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동물의 체내 화학작용을 활용해 화합물이 전극으로 변환되는 원리다. 뇌 심부 자극 기술을 개선하거나 손상된 신경을 복원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마그누스 베르그렌 스웨덴 린셰핑대 재료과학과 교수와 제노폰 스트라코사스 스웨덴 린셰핑대 수석연구원 연구팀은 실제 살아있는 제브라피시의 뇌, 심장, 지느러미 조직에서 조직 손상의 징후 없이..

날치과 물고기는 어떻게 날 수 있나

사이언스타임즈 2021.12.10. 12:1519,790 읽음 지느러미 확장에 유전자가 관여 날치과 물고기 ©위키커먼스 날치과(Exocoetidae, 혹은 flying fish)의 물고기 70여 종은 커다란 가슴지느러미를 날개처럼 펼치고 꼬리를 빨리 움직여 추진력으로 이용해 물 위로 미끄러지듯 날아다닌다. 말뚝망둥어나 혹은 폐어와 같이 물 위로 뛰어오르는 물고기들이 더러 있긴 하지만 어류 중 가장 높게 공중을 날 수 있는 것이 날치과의 물고기들이다. 배지느러미까지 쓰는 종들은 무려 50미터가량을 날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날아서 포식자를 피하는 날치과 물고기들 날치과 물고기들은 꼬리지느러미를 물속에 둔 채로 몸을 물 밖으로 내놓고 속도를 올리다가 배지느러미를 펼치고 공중으로 날아오른다. 이렇게 그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