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기자 입력 2022.11.29 12:25 네덜란드 화가 장 말루엘의 14세기 말~15세기 작품 '둥근 피에타'. /루브르 컬렉션 홈페이지 영국의 명문 대학에서 예수가 여성‧남성의 이분법적 성별 구분에 해당하지 않는 트랜스젠더 신체를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불거졌다. 26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대 트리니티 칼리지 소속 연구원인 조슈아 히스는 지난 20일 트리니티 칼리지 예배당에서 진행된 저녁 예배에 초청 설교자로 나섰다. 히스는 이날 예수가 트랜스젠더의 신체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네덜란드 화가 장 말루엘의 1400년대 작품 ‘피에타’ 등 세 점의 그림을 근거로 내세웠다. 그는 그림에 묘사된 예수의 옆구리 상처가 여성의 질과 비슷하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