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바이러스 2

박쥐는 왜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온상이 되었나

2020.01.29 18:09 리빙스턴의 과일박쥐 (Pteropus livingstonii). 중국 CDC는 과일 박쥐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와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의 연관성을 확인한 바 있다. APF/연합뉴스 제공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폐렴) 환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처음 이 병을 인류에게 전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물인 박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박쥐가 특유의 높은 종다양성과 면역력으로 대표적인 신종 인수공통 바이러스를 다수 보유한 동물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 바이러스가 인간을 위협하게 된 이유는 어디까지나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식재료로 삼은 인간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박쥐는 2003년 중국을 덮친 사스(SARS·중증급..

면역력 길러주는 한약, 중국선 신종코로나 치료에도

[중앙일보] 입력 2020.02.10 07:00 [더,오래] 박용환의 동의보감 건강스쿨 (68) 전염병은 끔찍한 공포다. 전쟁이 참혹하다지만, 독감은 전쟁보다 독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눈에 보이는 총알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알 수 없는 무언가에 의해 속수무책으로 죽어 나가는 것을 경험한다면 그 공포는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최대치의 느낌이 아닐까. 동의보감 건강스쿨 68번째인 이번 편은 전염병, 그중에서 독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아울러 최근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독감의 예방과 관리 방법까지 다뤄보겠다. 몇 만이 되는 아즈텍 제국이 천 명도 안 되는 스페인 군대에게 몰살당한 것은 군대의 힘보다 균의 힘이었다. 이 때 가장 큰 전염병으로 밝혀진 것이 천연두이다. [사진 Pixabay]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