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보호구역 폐쇄로 유인원‧사람과의 접촉 막아 2020.12.11 07:30 이강봉 객원기자 침팬지, 오랑우탄, 고릴라와 같은 유인원들이 사람을 괴롭히는 바이러스에 취약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로 유인원들은 DNA의 96% 이상을 사람과 공유하고 있다. 이는 이들 유인원들이 사람에 감염되고 있는 많은 바이러스에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10일 ‘스미스소니언’ 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수의학자 프란시스카 술리스티오(Fransiska Sulistyo)는 “코로나19를 유발하는 신종 바이러스가 침팬지 등 유인원에게 흘러들어갈 경우 치명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야생 국립공원들은 침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