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준입력 2022.09.18. 11:48수정 2022.09.18. 17:49 지난달 8일 집중 호우로 서울 강남역 사거리 교대 방향 도로가 침수돼 있다. 뉴스1 381.5mm. 서울에 집중 호우가 내린 지난달 8일,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기록된 일일 강수량이다. 1년 전 서울시 평균 강수량은 211.2mm. 한 달 치가 넘는 비가 하루 사이에 쏟아진 셈이다. 기상청도 예측하지 못한 기상 관측 이후 115년만의 시간당 최다 강수량에 강남과 동작구 등 서울 곳곳이 물에 잠겼고, 반지하 방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발달장애인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이달 초엔 제12호 태풍 힌남노가 남부 지방을 할퀴고 지나가며 경북 포항에서 7명이 지하주차장에서 침수 사고로 사망하는 등 인명·재산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