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2.07 16:04 수정 : 2024.02.07 16:13 최민지 기자 ‘플랜75’ 7일 개봉…칸영화제 초청작 초고령화 사회의 공포스러운 풍경 묘사 ‘플랜 75’의 한 장면. 78세의 미치(바이쇼 지에코)는 75세 이상 노인의 죽음을 국가가 돕는 ‘플랜 75’에 지원한다. 찬란 제공 7일 개봉한 는 근래 나온 영화 중 가장 공포스러운 작품이다. 배경이 되는 것은 초고령화가 진행된 가까운 미래의 일본 사회. 노인 인구가 늘면서 청년층의 부양 부담이 커지고 정부는 재정 압박을 느낀다. 이 가운데 노인 혐오 범죄가 잇따르자 정부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 75세 이상 국민의 죽음을 국가가 지원하는 정책 ‘플랜 75’를 세계 최초로 시행한 것이다. 플랜 75 신청자에게는 10만엔(약 9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