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현,김지훈,정진영입력 2023. 7. 26. 00:05 [인구가 미래다!] 이주민과 함께 ② 갈등을 넘어 이주민들은 여전히 한국사회에서 크고 작은 차별의 시선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이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 중앙시장에서 한국어와 중국어가 함께 쓰인 금연 홍보 현수막 아래를 지나고 있다. 권현구 기자 이주민과의 동행이 인구절벽 문제의 해법으로 대두된 지 오래지만, 정작 이주민들은 우리 사회의 포용력을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평가하는 실정이다. 중국 동포들은 한국에서의 삶에 불만을 표하지 않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중국 동포는 여전히 한국인에 비해 ‘아래층’”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이슬람 사회에서 온 이민자들은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을 듣고 산다고 했고, 문화적 차이가 극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