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현 영남본부 기자 입력 2020.09.10. 15:02 댓글 836개 박종화 UNIST 교수 "한국인은 단일민족 아니다" 주장..일부에선 "데이터 부족, 혼혈 과정 명쾌하지 않다" 반론 제기 (시사저널=박치현 영남본부 기자) 태초에 '게놈'이 있었다. 게놈은 유전자와 염색체의 합성어로 생명체 세포에 담긴 유전정보 전체를 말한다. 게놈 해석은 유골이나 화석에서 DNA 파편을 찾아 해독한 뒤 유전적 특징을 밝히고, 인류 기원의 잃어버린 '빈 공간'을 찾아내는 새 영역이다. 게놈은 인류 역사를 고스란히 기록한 자서전과 같지만, 인류 기원의 수수께끼를 푸는 완벽한 증거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반론도 있다. 국내에서도 게놈 해석과 미토콘드리아 DNA 분석으로 한국인의 기원을 밝히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