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 2021.09.21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밤'은 생각하는 것만큼 어둡지 않다. 태양이 진 후 지구가 불빛으로 반짝인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도시들이다. 사람이 살고 있는 지역을 따라 환하게 빛나는 불빛이 어둠과 대비를 이룬다. 우주 멀리서도 보이는 도시의 불빛만큼 지구 전체에 퍼져있는 인류 문명을 잘 나타내주는 것은 없다. 인공 불빛이 도시와 시골을 구분해 준다. 인구의 중심이 어딘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사진 속 아시아, 호주의 불빛이 보인다. 2012년 지구관측위성 수오미 NPP(Suomi NPP)가 촬영했다. 한반도의 야경이 흥미롭다. 서울을 중심으로 강하게 빛나는 남쪽과 어두운 북쪽으로 나뉜다. 미 항공우주국은(NASA) “불빛은 사람들이 사는 곳을 잘 나타내주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