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입력 2021.09.14 01:40 업데이트 2021.09.14 02:14 장세정 기자 중앙일보 논설위원 함운경 네모선장 대표가 지난 8일 전북 군산의 수산물 판매장 겸 횟집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장세정 기자 전북 군산에 사는 함운경(57) 네모선장 대표. 1985년 5월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 농성 사건을 주도한 그는 386세대의 대표적 운동권에서 지금은 수산물 통신판매와 횟집을 함께 운영하는 자영업자로 변신했다. 그를 만나러 간 지난 8일 공교롭게도 비과학적 방역 지침에 분노한 자영업자들이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차량 시위를 벌였다. 서울 마포의 맥줏집 여사장과 전남 여수의 치킨집 사장이 생활고를 비관해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사건도 발생했다. 문재인 정부가 집권 초반에 최저임금을 급격히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