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2020.05.27 07:51 기사입력 2020.05.27 07:51 1g에 9000만원 넘는 '크로모마이신 에이3' 합성 균주 찾아 수입 항생물질 국내서 대체할 기반 마련…최근 특허 출원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우리나라 토양에서 고가의 항생물질을 만들 수 있는 미생물이 발견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암이나 각종 종양 치료제 개발에 쓰이는 '크로모마이신 에이3(Chromomycin A3)'를 합성하는 균주를 최근 우리나라 토양에서 찾았다고 27일 밝혔다. 크로모마이신 에이3는 흙 속의 미생물에서 뽑아낸 항생물질로 1g에 약 9000만원이 넘으며, 국내에서는 생산되지 않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자생 미생물에서 크로모마이신 에이3를 합성하는 균주를 발견해 다국적기업에서 판매하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