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입력 2021.11.19 23:20 정은혜 기자 항생제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류는 '항생제 내성'을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가 항생제 내성 문제가 코로나19 이후 최대의 보건 위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 데 이어 영국 보건안전국(UKHSA·UK Health Security Agency)도 17일(현지시간) 항생제 내성 감염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폭스뉴스는 18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인용해 매년 수백만건의 수퍼버그(Superbug·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 감염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항생제는 폐렴, 수막염, 패혈증을 유발하는 세균 감염의 치료에 필수적인 약품이다. 그런데 항생제 오·남용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