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연2024. 6. 2. 21:481년에 3.5㎜씩 해수면↑…1960년대 대비 3배 수준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주민들이 곧 본토로 떠나게 되는 파나 '가르디 수그두브' 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카리브해 국가 파나마가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바닷물 유입 등에 직면한 도서 지역 주민들을 육지로 이주시키기 시작했다.1일(현지시간) 더 타임스와 AP통신은 파나마 당국이 파나마 북동부 연안의 가르디 수그두브 섬에 거주하는 주민 1천351명을 파나마 본토로 데려오기로 했으며 선발대로 주민 300명이 먼저 이사를 하게 된다고 전했다.가르디 수그두브는 구나 얄라 군도에 속한 직사각형 형태에 가까운 작은 섬으로, 긴 쪽 해안선이 366m, 짧은 쪽은 137m에 불과하다. 이 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