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0 22:00 백색왜성 G29-38이 주변을 돌던 행성 잔해를 빨아들여 충돌하는 모습을 상상도로 나타냈다. 워릭대 제공 태양과 비슷한 질량을 가진 항성 대부분은 백색왜성이 되는 운명을 맞는다. 가지고 있던 연료를 모두 태우면 중력 수축으로 물질을 방출하고 청백색 작은 별이 되는 것이다. 이때 주위를 공전하던 행성은 물질 방출에 파괴되면서 잔해가 백색왜성에 붙잡혀 돌다가 흡수된다. 지구도 먼 미래에는 같은 운명을 맞게 된다. 팀 커닝엄 영국 워릭대 물리학부 박사후연구원 연구팀은 지구로부터 45광년 떨어진 백색왜성 G29-38에 천체가 빨려들어가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엑스(X)-선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G29-38은 2004년 미국항공우주국(N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