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기자 입력 2022. 07. 03. 21:58 수정 2022. 07. 03. 22:02 댓글 0개 가동 종료 앞둔 '라이트세일2' 태양에서 쏟아지는 광자(빛 알갱이)를 대형 돛으로 받아내 움직이는 ‘라이트세일2’의 상상도. 라이트세일2는 2019년 6월 발사돼 3년간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수개월 안에 지구 대기권에 진입해 불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행성협회 제공 알루미늄 씌운 얇은 필름 펼쳐 태양이 뿜는 광자 받으며 항해 빛만 있으면 어디든 이동 가능 화학 연료에 의존하던 틀 깨고 장거리 우주비행 새 전기 마련 표면이 반짝거리는 얇은 직사각형 물체가 지구 궤도 위에 두둥실 떠 있다. 검은 우주를 배경으로 강한 태양광이 비치는 이곳에선 분명 공기도 없고, 바람도 불지 않는다. 하지만 이 이상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