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허리디스크 환자였다 저자의 칼럼목록 보기 ▶ 강남베드로병원/윤강준 대표원장 정말 ‘비수술적’ 치료만 받아도 충분할까? “선생님, 저는 디스크가 몹시 심하긴 해도 수술은 안 할래요.” 진료실에 있다 보면 이렇게 말하는 환자들을 종종 만날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완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것이다. 비수술적 치료가 주목을 끌고는 있지만 ‘비수술’이 만능은 아니다. 우리 속담에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다. 서툰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다 최악의 상황에 이르게 한다는 뜻이다. 노하우가 부족한 의사와 허리 디스크에 대해 잘못된 상식을 가진 환자가 만나면 불행한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물론, 수술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게 좋다. 그러나 수술이 아니고서는 나을 수 없는 환자를 며칠 반짝 치료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