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세민 기자 입력 2023.11.01 17:15 KAIST가 개발한 '혈관 속 적혈구 이미징' 기술 예시 이미지 (사진=KA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은 오왕열 기계공학과/KI헬스사이언스연구소 교수 연구팀이 혈관구조 내부에 흐르는 혈구를 조영제 사용 없이 고속으로 이미징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형광 조영제 등 외부 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넓은 3차원 영역에 복잡하게 분포한 혈관 내부 혈구들을 고속으로 이미징해 초당 1450장의 이미지를 획득한다. 현미경으로 생체를 이미징하면 혈구뿐만 아니라 조직으로부터 반사 및 산란된 빛까지 함께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 때문에 혈구를 선택적으로 이미징하기는 어렵다. 연구팀은 흐르는 혈구의 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