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다영 기자 2022.05.23 15:50 원숭이두창이 전 세계적으로 이례적인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감염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잠복기가 최장 21일로 길고 최근 해외 여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다만 코로나19에 비해 전파력이 낮아 큰 유행이 되진 않을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22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를 보고한 국가 수는 15개국다. 전날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발병국가 12개국에서 3개가 추가됐다. 원숭이두창은 1958년 덴마크의 한 실험실 원숭이에서 처음 확인된 질환이다. 천연두(두창)와 유사한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