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 입력 2022. 05. 14. 05:01 댓글 15개 우크라이나에서 예상 외의 저항에 직면한 러시아가 곡물을 수탈하는 ‘약탈 전쟁’에 나서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식량을 빼앗아 내다 팔거나 자국용으로 쓰고 대신 우크라이나에선 식량을 바닥 내 반러 저항을 무력화하려는 전략이다. 우크라이나는 과거 소련의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이 일으켰던 '대기근'으로 인해 고통받았던 기억이 있다. ━ 1억 달러 넘는 곡물 50만t 약탈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농부들에게서 불법적으로 압수한 곡물을 처분하려는 러시아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 "러시아 점령자들이 곡물을 훔쳐 국제 시장에 판매하려는 시도가 보인다. 이는 식량 약탈"이라고 비판했다. 외무부는 "러시아가 수출하는 곡물은 (우크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