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석 분화구서 최초 생명체 탄생 가능성 제기 2020.09.16 08:05 심창섭 객원기자 거대 운석을 상상하면 자연스레 6600만 년 전 공룡을 멸종시킨 소행성 충돌 사건이 떠오른다. 그러나 운석 충돌이 대멸종의 징조만이 아닌, 새로운 생명 탄생의 계기가 된다는 가설이 나왔다. 지난 1일 캐나다의 행성지질학자들은 거대 운석 충돌로 발생한 분화구가 생명체 탄생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를 ‘외계생물학(Astrobiology)’ 저널에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충돌분지 내에 형성된 분화구 호수는 미생물 번식에 적당한 물과 열에너지 등을 갖출 수 있다. 운석 분화구에서 지구의 생명체가 탄생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 NASA 지구상에 어떻게 생명체가 탄생했는지는 과학계의 가장 큰 미스터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