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뉴스 한국과총 ・ 2020. 12. 10. 16:36 미국 애리조나대 로저 옐 교수팀은 ‘사이언스’(Science)에서 화성에서 물이 없어진 것은 화성이 태양에 가장 접근할 때 표면에 얼음형태로 존재하던 물이 상층 대기로 대량 증발하면서 사라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14년부터 화성 궤도를 돌며 대기성분을 추적해온 미국 항공우주국(NASA) 탐사선 ‘메이븐’(MAVEN)이 4시간 30분마다 160㎞ 상공까지 내려가 ‘중성 가스 및 이온 질량 분석기’(NGIMS)로 상층 대기의 물 분자를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화성이 타원 궤도에서 태양에 가장 근접할 때 기온이 오르고, 극지방 등의 표면에 얼음 형태로 존재하는 물이 상층 대기로 대량 증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