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일 전문기자 입력 2021.12.02 17:20 수정 2021.12.02 17:35 지면 A22 '국부 셋 나온다'던 솥바위 품은 부자마을…세 개의 별을 낳다 이병철·구인회·조홍제의 운명적 만남이 시작된 지수초교는 기업가의 성지 물길 막힌 배산임수 지형 덕에 '富의 기운' 응집…100대 재벌 중 30명 배출 LG그룹의 창업주 구인회 회장과 GS그룹의 창업주 허준구 회장의 생가가 있는 진주 승산마을 전경. 경남 진주는 흔히들 ‘충절의 고장’이라고 합니다. 진주 사람들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맞서 두 차례나 용감하게 싸웠습니다. 1592년 10월 진주목사 김시민 장군이 이끄는 조선군 3000명은 왜군 3만 명과 싸워 격퇴시켰습니다. 그 다음해 설욕을 다짐하고 죽기 살기로 총공격을 감행한 왜군 5만 명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