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1.11.15 17:00 수정 2021.11.15 17:1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델타 변이의 사진.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전 세계에서 유독 일본에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급격하게 줄어든 이유로 일본 연구팀은 바이러스가 유전자 변화로 자멸했다는 가설을 제기했다. 이를 옹호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사람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며 우려하는 전문가도 많아 혼돈을 주고 있다. 자멸설 제기 연구팀, 'nsp14 효소'의 유전자 변화를 원인으로 지목 ‘자멸설’을 처음 제기한 쪽은 일본 국립유전학연구소와 니가타대 연구팀으로, 지난달 말 일본유전학회에서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바이러스의 게놈(유전정보) 복제 시 발생하는 변이를 원상복구할 때 필요한 효소 ‘nsp14’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