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식입력 2022. 11. 29. 02:00수정 2022. 11. 29. 07:15 문성호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 전문의가 구강암 환자에게 양성자 치료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사진 국립암센터 충북에 사는 신모(55)씨는 지난해 초 허벅지 통증 때문에 정형외과를 찾았다. 허리 때문이라고 여겨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차도가 없었다. 종합병원으로 옮겨 6개월간 스테로이드 약물 시술을 받았지만 마찬가지였다. 병원 측이 허리 디스크 수술을 권고해 이를 거부하고 다른 데로 옮겼다. 거기서도 허리에 문제가 있다고 진단해 항생제 주사를 맞았다. 그새 허벅지는 계속 부풀어 올랐고, 몸무게가 17㎏ 빠졌다. 다른 종합병원에서는 퇴행성 디스크 진단이 나왔다. 이어 류머티스 내과로 옮겼고, 의료진에게 초음파 검사를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