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재진 편집장 사진 김영식 입력 2021.09.03 09:32 [people] 히말라야 오지학교 탐사대장 김영식 교사 청소년 오지학교 탐사대 이끄는 김영식 교사 “아이들을 걷고, 먹고, 쉬게 해야” 히말라야 오지학교 탐사대에 참여한 학생들. 영철이(가명)는 2년 동안 자기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았다. 스스로 외부 세계를 향해 벽을 쌓은 아이는 우울증과 폐쇄공포증으로 자살까지 시도했다. 보다못한 아버지는 우연히 청소년 히말라야 탐사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선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문을 두드렸다. 세상에 문을 걸어 잠근 아이를 다시 밖으로 나오게 해달라고. 충주시 목계영농조합 캠프장의 김영식 교사.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아웃도어 장비들이 빼곡하다. 아이는 탐사대의 다른 아이들과 함께 히말라야 산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