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기 기자 입력 2022-12-11 17:49업데이트 2022-12-11 18:04 한국이 고령화로 인해 2060년대부터 경제 규모가 후퇴해 2075년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국가에 뒤처질 것이라고 미국의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1인당 국민소득 면에서는 미국, 유럽에 이은 고소득 국가로 올라서지만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로 전체 경제 규모는 뒷걸음칠 것이라고 분석한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8일(현지 시간) 공개한 ‘2075년으로 가는 길’ 보고서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020년대 평균 2%에서 2040년대 0.8%로 떨어진 뒤 2060년대에는 -0.1%, 2070년대에는 -0.2%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가 성장률 전망치를 내놓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