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작가 화풍 따라하는 ‘노벨 AI’ 등장 “아마추어들은 대거 그림 진로 포기할 것” “커미션 시장 AI에 밀려 무너질 것” 전망도 최정석 기자 입력 2022.11.06 06:00 한 아마추어 일러스트레이터가 'AI 그림 수정해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손 스케치.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사는 권모(23)씨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길 희망해 6년간 직접 그린 캐릭터를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왔다. 실력이 늘자 그에게 소정의 금액을 주고 자신이 주문하는 대로 그림을 그려달라 요청하는 의뢰도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권씨는 최근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를 포기했다. 캐릭터 그림을 SNS에 올리는 것도 멈췄다. 캐릭터 일러스트에 특화된 인공지능(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