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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1호 코로나 백신 '스카이코비원' 3차접종서 오미크론에 효과

heojohn 2022. 9. 3. 23:13

2022.09.02 16:20

 

국립보건원 "추가접종 활용 가능성 확인"

2일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초도물량이 출하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국산 1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멀티주(GBP510)가 3차 접종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스카이코비원은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의 1·2차 접종으로만 사용하게 돼 있다. 이번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이 백신을 3차 접종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스카이코비원으로 추가접종 후 국내에서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 BA.1과 BA.5에 대한 중화능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중화능은 바이러스를 무력화해 감염을 예방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스카이코비원으로 추가접종을 받은 5개 대상군을 분석한 결과 접종 전보다 BA.1에 약 51.9배, BA.5에 약 28.2배의 중화능 상승효과가 나타났다. 5개 대상군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으로 1·2차 접종을 한 대상군과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로 1·2차 교차접종을 한 대상군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화이자,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제형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한 후 스카이코비원으로 3차접종을 했을 때 초기 우한주와 BA.1, BA.5 변이 바이러스 모두에서 높은 중화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BA.5 등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번 추가접종군에 대한 변이주 분석을 통해 국내 개발 백신의 추가접종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스카이코비원은 이날 초도물량 60만9000회분이 출하됐다. 사전예약 첫날인 1일 접종 신청사는 19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화이자와 모더나 등 다른 백신의 신규 예약자 수는 총 454명이었다. 스카이코비원은 오는 5일부터 보건소와 일부 위탁의료기관에서 예약 없이 당일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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