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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단골재료 ‘中건목이버섯’ 잔류농약 기준치 238배 초과

heojohn 2023. 2. 26. 00:54

식약처, 해당 제품 판매 중단하고 회수

입력 : 2023-02-25 16:14
기사와 관련없는 마라탕 사진. 케티이미지

시중에서 판매 중인 중국산 건목이버섯에서 기준치의 238배에 달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즉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24일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주식회사 케이푸드(인천 남동구 소재)에서 수입한 중국산 건목이버섯 제품과 이를 ㈜비에스(부산 강서구 소재)에서 소분·판매한 제품이다.

이들 제품에서는 곡류, 과일, 채소 등에 곤충을 방제하기 위해 쓰는 침투성 살진균제 성분 카벤다짐이 ㎏당 2.38㎎ 검출돼 기준치(0.01㎎/㎏)보다 훨씬 많았다. 식약처는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요청했다.

회수 대상 중국산 건목이버섯 소분제품. 연합뉴스

앞서 식약처는 마라탕, 짬뽕의 재료로 널리 사용되는 중국산 건조 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 부적합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자 지난해 12월부터 수입자 검사명령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에 중국산 건목이버섯은 수입자가 사전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입증해야만 국내로 들여올 수 있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수입자 검사명령 시행 이전에 수입된 것으로 유통 단계 수거 검사에서 부적합이 확인됐다.

노혜진 인턴기자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996121&code=61171811&sid1=lif&cp=nv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