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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 고수처럼 공중제비 가뿐히…강력해진 中 '로봇개'

heojohn 2022. 8. 10. 23:52
  • 기자명 윤영주 기자 
  •  입력 2022.08.10 10:56
中기업 ‘텐센트’, 4족 로봇 ‘맥스(Max)’ 차세대 버전 선봬

기동력 우수…자율학습 능력으로 빠르게 새로운 보행 배워
내비게이션 기능 탑재…실시간으로 지형 파악해 장애물 통과
기존 버전 대비 정확성‧안정성↑…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

중국 IT 대기업 '텐센트(Tencent)'가 최근 4족 보행 로봇 '맥스(Max)'의 차세대 버전을 선보였다. (사진=Tencent).

로봇개가 껑충 뛰어올라 공중에서 몸을 날렵하게 회전시키며 안정적으로 착지한다. 텀블링하는 모습이 마치 체조선수처럼 유연하다. 중국 IT 대기업 텐센트(Tencent)의 4족 보행 로봇개가 한층 진화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텐센트가 최근 4족 로봇 '맥스(Max)'의 차세대 버전을 선보였다고 중국 IT 매체인 팬데일리(Pandaily)가 보도했다. 지난해 처음 맥스 1세대가 공개된 지 거의 1년 반 만이다.

텐센트 로봇연구소 '로보틱스 X 랩(Robotics X Lab)'가 개발한 4족 보행 로봇개 '맥스(Max)'의 차세대 버전은 점프나 공중제비 등 역동적인 고난이도 동작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사진=Tencent).

텐센트 로봇연구소 '로보틱스 X 랩(Robotics X Lab)'에서 개발한 새로운 버전의 4족 로봇은 지난 8일 출시됐다. 맥스는 뛰어난 기동력이 강점이다. 복잡한 지형에서도 정확하게 움직일 수 있고 우수한 자율학습 능력으로 몇 시간 안에 새로운 보행(게이트)을 배울 수 있다. 내비게이션 기능이 탑재돼 실시간으로 지형 상태를 파악하고, 지도 모델을 구축해 말뚝 표면의 중심점을 찾아 기존보다 4배나 빠른 속도로 말뚝 장애물 위를 통과할 수 있다.

텐센트 연구팀은 로봇이 점프나 공중제비 등과 같은 역동적인 고난이도 동작을 더욱 정확하게 제어해 수행할 수 있도록 모델 예측 제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한다.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로봇은 모션 추적에 있어 기존의 알고리즘과 동일한 수준의 병진운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훨씬 더 우수한 회전운동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

텐센트의 4족 로봇 '맥스(Max)'는 내비게이션 기능이 탑재돼 실시간으로 지형 상태를 파악하고, 지도 모델을 구축해 말뚝 표면의 중심점을 찾아 기존보다 4배나 빠른 속도로 말뚝 장애물을 통과할 수 있다. (사진=Tencent).

또 연구팀은 로봇개에 조인트 토크 피드백(joint torque feedback)을 기반으로 터치다운(Touchdown) 감지 기능을 추가했다. 덕분에 로봇은 높이 점프를 하거나 앞으로 텀블링을 할 때 땅에 발끝이 닿는 순간의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로봇의 구조‧전기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2021년 버전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였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말뚝을 밟으면서 장애물을 건너는 로봇개 맥스(Max). (사진=Tencent).
점프하는 로봇개 맥스(Max). (사진=Tencent).
벌떡 일어선 로봇개 맥스(Max). (사진=Tencent).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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