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A 창조론 과 오메가Ω 창조론/오메가(종말론적) 창조론 연구

오메가 창조론(6)

heojohn 2024. 5. 17. 17:56

Ⅵ. 나가는 글

 

이제까지 [요한계시록]에서 예언된 새 하늘과 새 땅에 세워질 새 하나님 나라의 창조에 대해 오메가 창조론적 관점에서 살펴 보았다. 요한에 의하면 새 하늘과 새 땅은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창조되었던  때와는 달리 긴 역사 속에서 “이전 것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더러운 것들을 심판하여 모조리 불태운 뒤에야 비로소 창조된다. 새로 창조될 새 하나님 나라는 왕으로 등극하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공의로 다스려질 것이므로 불의와 더러운 것들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이 땅에서 살았던 모든 사람들 가운데 1차 부활에 참여하지 못한 자들은 마지막 날에 생명책에 기록된 행위대로 심판을 받아야 한다. 2차 부활하여 생명책 심판을 이긴 자들은 모두 하나님 백성으로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될 것이다. 주 하나님은 2차 부활한 그들 중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에 합당하지 아니한 자들, 생명책 심판을 통과하지 못한 자들을 골라 불 못에 던져 버리신다. 불 못에 던져진 자들은 영원한 사망 곧 2차 사망에 넘겨진다. 그들은 어린 양의 피에 더러운 옷을 빨지 아니하여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다.

 

새 창조되는 새 하나님 나라는 하늘과 땅이 따로 없다. 바다도 없다. 그곳에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이 함께 살아가기 때문에 새로운 생태계가 창조된다. 새 창조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어린 양의 피에 더러운 옷을 빨고 새 사람으로 거듭나서 생명책에  이긴 자로 기록되어야 할 것이다. 기독교는 모든 것이 이전 것이 되는 마지막 때에 성경의 모든 해석이 이 말에 모두 수렴되어야 한다. 요한은 그를 인도하던 천사가 “때가 가까우니”(22:10)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마지막 기회는 아직 남아 있다. 새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오메가 창조론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

 

미주 사항

 

1) Godpia 주석: 녹색을투명한 수정의 일종. 일명 옥수(玉髓)라고도 불리운다. 대제사장의 흉패에 12개의 값비싼 보석이 박혀있었는데, 그 흉패의 넷째 줄 세 번째 칸에 박힌 보석이었다(출 28 : 20; 39 : 13). 겔 28 : 13에서는 히. '야쉬페'가 '호마노'로 번역되었다. 신약에서보석이 언급된 곳은 요한계시록뿐이다. 요한계시록에서 하늘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모습이 벽옥과 같이 빛난다고 서술하였으며(4 : 3), 또한예루살렘 성곽의번째 기초석이 벽옥이며, 성곽을 벽옥으로 쌓았다(21 : 18-19)고 묘사하였다.

2) Godpia 주석: 갖가지 적황색의 보석. 홍보석과 홍옥수는 모두 옥수(玉髓)의 붉은변종이며, 홍보석은 홍옥수보다 투명하지 않지만, 때때로 홍옥수와 같은 것으로 생각되었다. '루비'(NIV)라는 보석은 고대 세계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거의 없었을 듯하다. 계 4 : 3과 21 : 20에 언급된보석은 아마도 홍보석 또는 홍옥수일 것이다.

3) Godpia 주석: 시나이 반도에시 인산염의 결정체가 들어있는 푸른 빛의 구리 발견되었는데, 이것이 녹보석인 것 같다. 대제사장 흉패에12보석 가운데 하나이다(네째 줄의 첫번째 보석 ; 28 : 20 ; 39 : 13). 10 : 6에서, 다니엘이 환상 가운데 보았던 사람의 몸이 '탈쉬쉬'(한글 개역 성경에는 '황옥'으로 번역됨) 같다고 표현했다. 아마도 여기에서 '황옥'은 그 광채가 밝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 같다. 신약에서 '베룰로스'는 새 예루살렘 성곽의 여덟 번째 기초석으로 나타나 있다(녹옥 ; 히 계 21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