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A 창조론 과 오메가Ω 창조론/오메가(종말론적) 창조론 연구

일곱 천사의 나팔 불기(6): 일곱째 나팔①(사탄의 범죄)

heojohn 2021. 8. 28. 22:06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온 짐승에게 죽임을 당한 두 증인이 하늘로부터 부름을 받고 승천한다. 그 짐승은 사탄의 영을 받은 세상 나라의 독재 권력자다. 곧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하늘에서 나는 큰 음성들이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하시리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십사 장로가 하나님께 경배하며 탄원한다. “이방들이 분노하매 하나님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라고. 하늘의 큰 음성이 말한 것과 이십사 장로의 탄원이 바로 힘센 천사가 말한 하나님의 그 비밀의 일부이다. 그것은 하나님과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최후심판을 진행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그 비밀지체하지 아니하고 이루기 위해서는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지 않을 수 없다.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대적하는 사탄과 그의 무리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공의는 창조주이신 그분의 창조목적을 달성하시는 것이다. “세상 나라가 하나님과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하시는 것이다. 성도들이 왕에게 필요한 백성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공의의 하나님에게 멸망 당해야 할 사탄과 그의 무리가 저지른 죄악은 무엇인가? 이십사 장로들은 이방인들곧 사탄과 그의 무리를 멸망시켜야 할 이유로 그들이 분노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과 그의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나라는 처음부터 그것을 방해해온 사탄과 그의 무리를 그대로 두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에서 멸망은 가장 엄중한 처벌이다. 멸망에 해당하는 죄를 짓지 아니했음에도 하나님이 멸망시키신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공의가 아니다. 세상 나라에서도 분노한다는 이유만으로 멸망시키는 처벌은 하지 아니한다.

 

하나님은 그의 공의를 보여주시기 위해 사탄과 그의 무리에게 동등하게 기회를 주신다. 요한은 그런 사실을 환상으로 보고 들었다. 마흔두 달 동안 이방인이 성전 바깥마당을 짓밟는 기간은 옛 이스라엘 곧 그리스도를 해산할 여자가 광야에서 고난을 겪으면서 양육되는 천이백육십 일과 같다. 그러나 옛 이스라엘은 사탄의 미혹에 빠져 성육신하신 그리스도를 참소해서 죽임을 당하게 한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하늘에 올라가 천년을 다스린다. 요한은 여기서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새 이스라엘의 형제들이 죽기까지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 사탄을 이긴 사실을 짤막하게 암시한다. 그리하여 사탄은 힘센 천사에 의해 무저갱에서 천년을 갇히게 된다. ‘힘센 천사의 두 증인이 마흔두 달을 예언하는 것처럼 사탄의 권세를 받은 짐승들도 그만큼 일할 권세를 받는다. 하나님이 그리스도와 사탄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었으나, 사탄은 무저갱에 갇혀 있으면서도 그의 무리에게 범죄행위를 멈추게 하지 않고 권세를 준다. 하나님은 사탄과 그의 무리의 죄악이 아직 그들을 멸망시키실 정도에까지 이르지 않았다 할지라도, 공의적 관점에서 그들이 범죄를 계속하여 결국 멸망에 이를 것이라고 예견하셨다. 그것이 하나님의 그 비밀의 나머지 부분이다.

 

요한은 그것을 환상으로 보았다. 사탄과 그의 무리가 저지른 과거의 죄악들은 12장에, 그들이 장차 저지를 죄악들은 13장에 서술되어 있다. 요한은 사탄과 그의 무리가 알아채지 못하게 난해하게 상징을 사용하고 있지만, 성도들은 그 상징들에 마음을 쓸 필요가 없다. 다만 사탄이 저지르는 죄악들이 성도들에게는 환난과 핍박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알고, 이기는 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길이다. 있지도 않을 휴거를 부추기는 자와 기대하는 성도들은 먼저 하나님의 공의에 비춰 자기들의 행위를 돌아보고 말하라. “666”짐승의 표는 각각 사탄의 권세를 받은 이 세상 독재 권력자들과 그들의 하수인이 되는 인증일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 오직 하나님과 그의 그리스도를 바로 알고 경외하는 성도들만이 생명책에 기록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