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과 함께 영약으로 오래 애용돼 온 ‘영지버섯!!’

 

대한한의사협회 ・ 2021. 3. 31. 8:58

 

영지버섯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의 뿌리 밑동이나

그루터기에서 자라나는 1년생 버섯으로

영양성분이 뛰어나 약재, 건강식품으로 널리 쓰입니다.

 

 

 

영지버섯은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을지

한의학과 함께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항암작용, 면역력 강화

영지버섯의 성분 중 핵심은 바로 베타클루칸입니다.

베타클루칸은 암세포의 발생이나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영지버섯을 섭취하면 항암에 도움이 된다고 하죠.

 

영지버섯이 ‘현대의 불로초’라는 별명을 가진 것도

영지버섯 속 베타클루칸의 항암효과 때문이라고 합니다.

 

영지버섯에 다량 함유된 베타클루칸 성분은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해요.

​

심신 안정

영지버섯이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거론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심신 안정’,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영지버섯을 섭취하면 신경 안정, 스트레스 해소,

불면증 개선, 숙면 유도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해요.

 

혈관건강

영지버섯은 혈관 속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고,

독소나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피가 뭉친 어혈과 혈전을 제거하고,

생성을 방지하는데 일조하여

혈액이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돕습니다.

 

따라서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과 같은

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기관지 건강

영지버섯은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가 뛰어나고,

기관지 내 염증 제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요.

 

이 때문에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각종 호흡기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영지버섯을 추천하기도 하죠.

​

변비 개선

영지버섯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성화시켜서 변비를 개선하고,

장내 독소를 배출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한의학과 영지버섯

<동의보감>에서는 영지버섯의 효능을

‘산어(散瘀)’와 ‘활혈(活血)’, ‘화어(化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

산어는 ‘뭉친 것을 흩어준다.’는 뜻이고,

활혈은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한다.’,

화어는 ‘뭉친 것을 녹여 준다.’는 건데요.

 

이 모든 효능은 혈액순환 개선과 관련이 있습니다.

바로 혈전과 어혈을 제거하는 효능을 설명하고 있는 거죠.

또한 영지버섯은 주로 간(肝)과 심장(心) 같은

혈액과 관계가 깊은 장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영지버섯은 혈관건강, 혈액순환 개선 등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능을

핵심적으로 지니고 있다는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영지버섯은 잘 알려진 재료인 만큼

주변에서 여러 형태의 식품으로도 찾아볼 수 있지만

 

한의원에 방문하여 내 몸에 맞는 한약으로 처방받아

더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복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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