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신 대로 사는 생활 지식/하나님 백성의 건강 관리

직립 보행하는 고등 동물에만 생기는 '무서운 병'은?

heojohn 2021. 4. 2. 23:03

입력 2021.04.02 16:51

클립아트코리아

 

뇌동맥류는 파열되기 전까지 특별한 이상이나 증상이 없어 인지하기 힘들다. 고위험군은 관심을 갖고 잘 살펴야 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뇌동맥류 환자의 50%가 40~60대 여성이었다. 고혈압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거나, 40대 이상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더 정기적으로 검사해 뇌동맥류의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라고 알려져 있는 뇌동맥류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고 그 정체를 완전히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더 어려운 질환이다. 뇌동맥류는 인간과 같이 직립 보행을 하는 고등동물만 갖고 있는 질환이다. 뇌 속에 있는 동맥 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면서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른다. 혈관 벽에 새로운 비정상 공간이 만들어지면서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갑자기 급사했다면 크게 두 가지의 경우를 추측할 수 있다. 하나는 심근경색이고 다른 하나는 뇌동맥류 파열이다. 심근경색은 비교적 유병률이 높고, 그 원인으로 과로, 술, 담배, 스트레스, 고혈압 등의 위험요소가 심장에 무리를 주면서 발병한다. 뇌동맥류 파열은 심근경색만큼 유병률이 높진 않지만 건강한 사람에게도 예고 없이 닥치기 때문에 위험하다. 어느 순간 부푼 혈관이 터지면 심각한 뇌 손상을 불러와 사망에 이른다. 뇌동맥류 환자의 약 20%는 파열 후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기도 한다. 따라서 뇌동맥류는 혈관이 터지기 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뇌MRA까지 포함하는 정기검진을 하는 경우가 많아져 수많은 비파열성 뇌동맥류들을 발견해 조기에 진료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경희대의료원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는 “뇌동맥류는 조기에 발견하면 혈관 내 시술과 수술을 함께 할 경우 치료 성적이 좋다”며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이 있는 의료진에게 치료받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뇌동맥류의 치료는 개두술과 색전술로 나뉜다. 개두술은 문제가 되는 부분을 확실히 제거하기 때문에 재발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장점이 있고, 코일색전술은 다리 혈관을 통해 관을 넣어 치료하는 방법으로 일차적으로 고려하지만 동맥류의 모양에 따라 모든 환자에게 적용하진 않는다.

 

최석근 교수는 “파열 가능성이 아주 낮은 뇌동맥류의 경우 불필요한 치료를 하지 않고 추적관찰을 시행한다”며 “뇌동맥류를 치료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혈관 내 시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혈관 내 치료를 했을 때 신경학적인 장해가 예상되는 경우에 최종적으로 수술을 결정한다. 개두술과 색전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전문의를 찾아야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4/02/2021040202119.html  

 

 

머릿  속 시한폭탄 '뇌동맥류'… 다른혈관에 동맥류 있으면 위험"다혈관 협심증, 스텐트 넣기보다 수술해야"심·뇌혈관질환 예방엔 혈관벽 관리 필수심·뇌혈관질환 예방하려면, '혈관 숫자' 알아두세요“동맥경화가 부르는 폭탄…배에 두근거리는 덩어리 만져지면 병원을”소리 없이 뇌혈관 부푸는 무서운 질병… 뇌동맥류 어떻게 막나뇌혈관 부풀다 '빵' 터지는 뇌동맥류… 지금이 위험 시기망치로 맞은 듯한 두통?…치명적인 ‘뇌동맥류’ 의심뇌혈관 부풀다 터지는 뇌동맥류 치료… 개두술 vs 색전술, 어떻게 선택?"태어나 처음 겪는 미칠듯한 두통"… 뇌동맥류, 혹시 나도?대동맥 질환, 치료 시기 놓치면 急死… 정확한 수술·시술로 혈관 지킨다[카드뉴스] 기온 떨어지면 심뇌혈관 위험 증가, 죽상동맥경화증이라면 더욱 조심!"술·담배하면 젊어도 동맥경화 위험"보라매병원 ‘무봉합 대동맥판막 치환술’ 성공…시립병원 중 최초"죽상동맥경화증 치료제 개발 길 열렸다"뇌 혈관 부푸는 '뇌동맥류', 겨울에 잘 터져… 관리법은?동맥경화·느린 혈류가 원인… 혈전 가족력 있으면 주의30·40代 협심증, 동맥경화 없어도 갑자기 온다동맥경화 막으려면, 혈관벽 두께를 관리하라'좋은 콜레스테롤(HDL)' 높여 동맥경화 치료하는 길 열려사과 껍질로 변비 막고, 귤 껍질로 동맥경화 예방‥영양불균형·염증·동맥경화·우울증"대동맥수술은 시간싸움… 10시간짜리 절반에 끝내"염증수치 정상 여성도 동맥경화 가능성 있다복부 대동맥류, 아무 증상 없다가 갑자기 터지면 급사전신 동맥은 '공동체'… 한 곳 탈 나면 도미노처럼 무너진다“한 곳만 아픈 동맥은 없습니다”머릿 속 시한폭탄 ‘뇌동맥류’...난생 처음 겪는 극심한 두통이 증상뇌동맥류 발병 위험, 인공지능이 미리 알려준다'걷는 방법'만 바꿔도… 혈관 튼튼해집니다조 바이든 美 대통령 당선인의 병 '뇌동맥류'… 두 번의 뇌수술로 극복바이든, 코로나 통제 위해… “마스크 착용 간청”오늘부터 마스크 안 쓰면 과태료 10만원망치로 내려친 듯한 두통… '뇌동맥류' 의심